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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콘텐츠 ‘쩐썰인’…테크 애널리스트 고태봉 본부장 방영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대표 콘텐츠 ‘쩐썰인’에 테크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편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쩐썰인’은 금융을 뜻하는 쩐(돈)과 그와 관련한 썰(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전문가를 뜻하는 인(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콘텐츠다. ‘금융 1타강사’, ‘갓 건 영’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WM추진부 오건영 팀장과 역사·인문·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금융과 비금융 인사이트를 연결해 대화를 나누는 금융경제 토크쇼로 올해 4월 11일 첫 방영을 시작했으며 매주 1편씩 총 14편의 영상이 제작된다.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은 국내 테크 산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불리는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과 함께 하는 첫 번째 콘텐츠로 국내 모 빌리티시장의 변화와 특징, 테크 시장의 기술 및 투자방향을 주제로 했다. 고태봉 본부장 편은 총 2편으로 공개된다. 신한은행 ‘쩐썰인’에서는 오는 14일공개되는 2편에서 AI 시대의 변화, 최신 IT 트렌드, 테슬라에 대한 전망 등을 다룰예 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AI 및 기술 관련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감안해 시청자들이 신한은행을 통해 올바른 투자와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 라는 마음에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콘텐츠 ‘쩐썰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양질의 금융경제 정보를 전달하도 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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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패권 도전 3대 키워드…AI·전기차·스마트폰"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스마트폰을 앞세워 미국의 기술 패권에 도전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년 9월 신산업 선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을 형성하자고 말했다. '새로운 생산력 개발'이란 슬로건 아래 중국은 최근 들어 자국 첨단산업 기업들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급격히 성장해 세계 1위 전기차업체로 올라선 BYD(比亞迪·비야디)는 2년 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기업이다. 1990년대만 해도 자동화 대신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 휴대폰 배터리 등을 제조하던 이 회사는 전기차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이후 세금혜택과 보조금 지급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테슬라와 도요타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주 자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를 시찰하면서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고, 인민해방군은 최근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AI, 무인기술, 항공, 사이버스페이스 등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현대전에서 갖는 중요성'을 언급했다. 중국 선전시는 시내에서 영업하는 택시 2만대를 전량 BYD제 전기차로 바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반도체, 전자장비 생산 등 분야에서 이미 선도적 지위에 오른 중국이 기술패권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면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을 둘러싼 서방과의 분쟁이 더욱 첨예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로 자유시장경제 원칙이 적용되는 서방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은 물론 각종 보조금과 저리 대출, 정부의 환율 개입 등 혜택에서 중국보다 불리한 처지에 있다. 현재는 중국이 세계 태양광 패널 공급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태양광 산업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과 물량공세로 지난 10여년간 외국 경쟁기업들을 잇따라 고사 시켜왔다. 이에 맞서 미국은 관세와 제재 카드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 시도 중이다. 중국산 상품을 겨냥한 고율 관세를 도입한데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통제하면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 시절 했던 각종 제재를 잇따라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일에는 중국의 자국기업 보조금 지원에 맞불을 놓으며 전방위적인 경쟁으로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반도체법상 최대 규모인 195억달러(약 26조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가 중국을 비난하고 등한시 하는 가운데 세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전략에서 중국에 밀리면서 빠른 정책 전환을 통해 극복할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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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 아이오닉 6, 미국 EPA가 인증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 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은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EPA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MPGe (Mile Per Gallon equivalent)는 휘발유 1갤런(약 3.785ℓ)을 태워 얻을 수 있는 열에너지가 33.7킬로와트시(㎾h)라는 점에 착안해 미국 EPA가 사용 중인 전기차의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다. 기존 전기차의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h)보다 내연 기관차와 연료소비효율을 비교하기에 쉬운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코나 가솔린 2.0ℓ 모델은 31MPG이지만,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는 116MPGe에 달한다. 전기차 뒤에는 소문자 ‘e’를 붙이지만, 소비자는 전기차와 내연 기관차의 에너지 효율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1위뿐 아니라, 총 4개 모델이 상위 10위에 들어갔다. 일반형 후륜 모델(135MPGe)이 3위, 롱레인지 사륜 모델 18인치 휠 모델(121MPGe)이 5위, 롱레인지 후륜 모델 20인치 휠 모델(117MPGe)은 7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 모델(140MPGe, 18인치 휠 기준)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의 5배에 달한다.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이 모델을 5년간 보유할 경우, 평균 대비 약 6000 달러(약 8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 연간 1만5000마일 주행, 도심 55%, 고속도로 45%, 갤런당 3.27달러 기준) 아이오닉 6 후륜 모델을 100% 충전할 때 주행 가능 거리는 361마일(약 580㎞)이다. 아이오닉 6뿐 아니라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 모델(117MPGe)도 공동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MPGe)은 8위,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 모델(114MPGe)은 10위에 자리했다. 미국 정부 기관이 집계한 연료효율 상위 10위 차종에 한국산 전기차가 8차종이나 들어갔다는 점에서 한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공공연하게 입증된 것이다. 테슬라의 경우, 2024년형 모델의 연비를 아직 EPA에 신고하지 않았다. 2023년형 기준으로는 모델 3(132MPGe), 모델 Y(123MPGe) 모두 아이오닉 6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낮은 편이다. 다만 테슬라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2024년형 모델 3와 모델 Y의 주행가능거리(EPA 기준 예상치)가 2023년형 대비 각각 17마일(약27㎞), 20마일(약 32㎞)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연비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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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다 디테일 좋지만 작업 시간이 넘사벽황영석[문화.예술]기자 = 시네마 포디(Cinema 4D)의 시뮬레이션의 렌더링 퀄리티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부 된다. 모니터와 수정을 반복해야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시퀀스로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해야 하는 동영상 작업은 중노동이 아닐 수 없다. 흙으로 도자기를 빚는 과정과 비슷한 장인 정신이 있어야 한다. 3D 프로그램 중 마야(Maya) 맥슨(Maxon) 등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에도 Cinema 4D(시네마 포디)는영화나 동영상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모델링이나 디자인을 위해 학원에서도 많이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능의 소라는 design 계의 미디어 산업에도 큰 위협을 주어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금의 속도와 퀄리티 디테일이 좀 더 보완이 된다면, 결국은 인간은 AI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디자인은 다시금 혁신을 해야 할 시기이다. 누가 먼저 소라 같은 녀석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아니면, 꿋꿋하게 수동적인 작업을 계속 이어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낙관적인 견해도 있지만, 대책도 없이 이대로 넋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미국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가정용 AI 로봇 옵티머스 Optimus-Gen 2 개발에 성공하여 시중에 곧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로봇이 친구가 되어주고 심부름이나 커피를 타주고 계란을 집어 요리까지 해준다고 한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하던 AI 시대가 바로 지금의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것은 디자인계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도미노처럼 연결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이 전반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AI로 인하여 발전하고 편리해지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인간의 가치관을 비롯한 정체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기계적인 오류 리스크 방지에 힘써야 한다. 인격체가 아닌 로봇과 싸우며 경쟁해야 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AI 팬데믹을 겪어야 하므로, 우려하는 사람들의 엇갈리는 혼돈의 시대로 전개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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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4서 AI 시대를 여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 대거 선봬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AI가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지속 부각함과 동시에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의 AI, 스마트싱스,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최고의 화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여준다. ◇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를 지나 부스에 들어서면 2022년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이 전면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해 고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Towards a Better Future)’를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한 제품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한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시 공간 역시 자원을 절약하고자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한다. 전시장 내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 자원순환 노력을 보여준다.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가 소재 단계에서 생산·운송·사용·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인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기능이 상반기 내 새롭게 도입된다. 미래형 친환경 주거 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협업 확대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터리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전시한다. 태풍이나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테슬라 앱 내 ‘스톰 워치(Storm Watch)’ 알림을 삼성 TV로 보내주고, 정전 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가 작동해 가전의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줄여줌으로써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 저감 외에도 모든 사람들이 제약 없이 편리하게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접근성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TV의 시각·청각 접근성 기능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빅스비를 활용해 생활가전에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개별 제품의 접근성을 넘어 제품 간 연결성을 활용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함께 △콘텐츠 내 자막을 읽어주는 TV 기능 △세탁기와 오븐의 접근성 패키지 등 새로운 접근성 기능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와도 함께 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를 통해 환경 기술 생태계를 독려하며, 2023년 8월에는 글로벌 사회 혁신 스타트업 대회인 ‘XTC(Extreme Tech Challenge)’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 경제 부문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통합하는 차별화된 경험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싱스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배송정보에서 기기 연결, 맞춤형 서비스 제안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 없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주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가족 구성원이나 방문객에게 연결된 기기의 사용 권한과 기간을 지정해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집 안 구석구석의 환경을 파악하고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 △약 50개의 파트너사 들이 참여해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Wall) 등을 소개한다. 체험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존 △삼성푸드와 피트니스, 수면 등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헬스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 ‘AI 스크린 시대’를 가져올 다양한 스크린 제품과 서비스 선보여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차세대 스크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한다. Neo QLED 8K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배 더 빠른 NPU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트워크를 탑재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를 선보인다. 기존 TV 플러스나 게이밍 허브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 기능을 통해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도 소개한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스마트홈 △커뮤니케이션 △헬스 △워크스페이스 등 유용한 서비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궁극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공정 혁신으로 점차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89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 AI 기능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가전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비스포크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집중 조명한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내부에 보관된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AI 기능으로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식재료를 넣은 날짜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 입고일을 기준으로 고객이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식품을 빼지 않을 때 알림을 보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의 재질, 오염도를 센싱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장 최적의 모드로 맞춰주는 ‘AI 맞춤코스’가 적용됐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전시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더욱 진화된 AI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약 1cm 높이의 아주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바닥 종류를 감지해 마룻바닥과 카페트별로 최적의 모드로 청소를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오염된 곳을 한 번 더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 강화된 AI 성능을 갖춘 ‘갤럭시 북4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갤럭시 북4를 포함한 삼성 갤럭시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AI 기술이 더해져 모바일과 PC 간 최적의 AI 연결로 향상된 생산성을 고객에게 가져다준다. ◇ 전장 기술력과 스타트업 생태계도 함께 선보여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한다.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하만은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시스템에 적용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차량 내 운전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삼성전자와 기술적 시너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C랩 전시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까지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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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위기일수록 위험보다 미래 기회 포착하자”LS그룹(회장 구자은)이 6일, 그룹 미래성장 다짐의 장으로서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LS Future Day’를 올해로 2회째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룹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R&D 최고 성과 및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임직원들 앞에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LS 퓨처 데이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크게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 가지 분야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 오피스 사무생산성 혁신 등 각 사의 20여 개 우수 성과가 경쟁했으며, 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의 역사상 테슬라와 애플 1세대 제품들이 모두 2007년,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 시대에 나온 것처럼, LS도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는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함으로써 위기 이후의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러-우크라 전쟁, 미-중간 무역 갈등 등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LS그룹의 비전 2030 방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해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포럼도 개최했다. 강연은 중국·미국·유럽·중동 등 4개 분야 전문가인 이철 박사, 김지윤 박사, 안병억 대구대학 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가 각각 강연 연사로 참여해 각 국가 및 대륙별 현재 상황과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와 체험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LS 네컷’이라는 즉석 사진 부스를 마련해, 사전에 미리 촬영해 둔 구자은 그룹 회장과 나란히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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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콤팩트시티역, UAM 사업 선도할 '미래형 환승센터'로 주목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UAM(도심항공교통체제)'이 주목받는 가운데, 김포시가 이를 활용한 '김포 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해 각계각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연장선상 계획안(김포시 구상 미래형 환승센터 안건)이다. 3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관련 인근지역 개발단지 시너지도 상당하다. 현재 관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로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약 33만5,512㎡)'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조성됐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는 약 33만5,512㎡(약 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미래산업단지로,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이·착륙장, 제종, 정비 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단지' 준비에 한창이다. 더욱이 항공산단 내 항공기계류장에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굵직한 국내외 대기업들의 신차발표회 및 주행 테스트 행사 등이 개최되며 '김포경제의 위상'을 높였다. 테슬라는 제로백 테스트 주행을, 현대자동차는 신차발표회를 각각 진행했다. 연장선상으로 지난 2021년 12월 국토부 고시(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시는 ▲UAM 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2022년 8월) ▲UAM 및 UAM 관련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2022년 9월, 기초 지자체 최초 조례 공포)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 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2023년 2월) 등 정책 및 대외협력 행보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콤팩트시티역 기본계획 수립 및 수도권 도심 실증 ▲오는 2025년부터 UAM 관련 첨단 전략산업단지 조성 등을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관련해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주변 개발지역 조성은 기존 교통수단(지하철·버스 등) 증가와 새로운 교통수단 수요를 발생시켰다"며 "따라서 신구 교통수단을 융합시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콤팩트시티역 기대효과로 ▲콤팩트시티 기능 극대화(도시기능 압축 및 주요 교통네트워크 연계 구축) ▲환승서비스 극대화(연계교통수단간 환승동선 최적화) ▲지역경제 활성화(환승교통시설 내 상업시설 연계) ▲시내 증가 교통량 해소 등을 꼽았다. 한편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를 비롯한 김포시의 UAM 활용 비전 및 전략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평가(서류)에서 통과하며 남다른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추후 대광위는 2차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미래형 환승센터 관련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처 : 김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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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의 성장 잠재력은 구글을 죽일 수 있을까?최근 AI 챗봇을 통해 생성된 자료를 과제로 제출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대학교 교수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CHAT GPT'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과제물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을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OPEN AI 가 만들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CHAT GPT는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대답을 하고 있다. CHAT GPT는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이다. 오픈AI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CHAT GPT가 대화 형식으로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EN AI는 2015년 설립되었으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공동창업자로 참여한 스타트업이다. CHAT GPT의 등장으로 '구글은 끝났다'라는 뉴스가 등장할 정도로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나타났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HAT GPT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CHAT GPT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해 보았다. 아래는 CHAT GPT가 답변한 내용이다. 질문 : Chat GPT의 성장 가능성은? 답변 : GPT(제너레이티브 사전 훈련 트랜스포머)는 OpenAI가 개발한 언어 모델 유형으로, 여러 자연어 처리 작업에서 성공했습니다.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언어 번역, 질문 답변 및 텍스트 요약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GPT 및 기타 언어 모델의 추가 성장 및 개발 가능성은 대량의 고품질 교육 데이터의 가용성, 새롭고 향상된 모델 아키텍처의 개발, 모델을 특정 작업 및 도메인에 효과적으로 미세 조정하고 조정하는 능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GPT를 포함한 언어 모델은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GPT 및 기타 언어 모델이 앞으로 어떻게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CHAT GPT를 사용해 보면 아직은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CHAT GPT가 점점 더 고도화 된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OPEN AI의 CHAT GPT가 구글을 넘어선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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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코리아 50% 이상 해고128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코리아가 50% 이상의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코리아는 2012년 설립하고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트위터의 한국 법인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27일 '트위터(Twitter)'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전체 직원 중 절반을 해고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5일부터 트위터에는 '원팀(One Team)', '트위터해고(Twitter Layoff)' 라는 해시테그로 해고당한 직원들의 트윗으로 쏟아지면 3,700여명이 해고되었다고 전해졌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일론 머스트의 과감한 투자는 비상장 회사 투자 규모로는 최대 규모로 묘사되면서 그에 따른 긍정과 리스크 평가가 예고되었다. 하지만 이번 대형 해고 사건에 대한 이미지 추락과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 하겠다. 과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투자는 성공한 투자일까?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그의 돌발행동들이 종착점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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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공 이어…이제 달을 향해 쏜다지난 6월 21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적 발사로 우주를 향한 한국의 도전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누리호 성공을 발판으로 다음 목표는 달이다. 오는 8월 3일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인 시험용 궤도선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달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100km 고도를 비행하며 달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탐사선이다. 다누리는 테슬라의 ‘테크노킹’인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질 계획이다. 이후 달 궤도 진입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을 돌면서 부여된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의 임무는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자기장·감마선 측정 등 달 과학연구 및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2031년까지 달 착륙선 개발도 추진한다. 미국은 1969년 인류 최초의 아폴로 11호 달 착륙 이후, 50여년만에 다시 한번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12개국이 참여해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미국과 ‘아르테미스 약정’을 체결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달 탐사 협력을 통해 한국은 미국이 강점을 가진 심우주 항행기술과 심우주 통신기술을 전수받고 향후 NASA의 유인 달 탐사 시 적절한 착륙지점을 찾는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시스템, 본체, 지상국을 총괄하고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및 미국의 NASA가 탑재체와 심우주 통신, 항행 기술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82m, 2.14m, 2.29m 크기의 다누리는 항우연을 비롯한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탑재체 5개와 NASA 탑재체 1개 등 총 6개의 탑재체가 실린다. 이 중 국내에서 개발한 탑재체는 달 표면 촬영과 우주인터넷 검증 등을 맡고, NASA의 탑재체는 물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달 표면에서 그림자가 있는 지역의 반사율을 지도로 나타낸다. 다누리는 발사 이후 NASA와의 협력 아래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을 따라 항행 및 통신 관제를 통해 달 궤도에 진입한다. BLT는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어 달까지 4.5개월이 걸리지만 상당량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임무수행을 더 오래할 수 있다. 참고로 지구와 달의 직선 이동은 약 3일이 소요된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달 궤도에 진입하고, 이후 내년 1년 동안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며 달 관측 및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달 궤도선의 안정적인 궤도 유지를 위한 거리 측정 및 궤도 기동과 태양 입사각 변화에 따른 열 조건 유지를 위한 회전 기동도 수행한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해 임무를 수행하면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성과이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성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달 탐사를 통해 달까지의 비행 및 제어기술, 달 궤도 진입기술 등 첨단 우주기술 개발과 우주산업화 촉진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 달 탐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산업·안보를 견인하는 최첨단 기술로, 국내 우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면서 국가 브랜드가치 상승과 국민의 자긍심까지도 높일 수 있다. 세계가 달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달에 헬륨3(He3), 우라늄, 희토류 등의 희귀자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나아가 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위한 중간 기착지로 달의 활용 가능성은 높다. 현재까지 무인 달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구)소련, 중국 뿐이다. 달 궤도선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구)소련을 포함해 일본, 유럽, 중국, 인도 6개국이다. 지금 우주탐사를 시작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와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크게 뒤쳐질 수 있다. 달 탐사의 유무형 경제적 가치는 투자 예산 대비 5배가 넘는 3조 800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누리는 지난 5일 대전 항우연을 출발해 온도·습도·양압 유지 및 충격흡수가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이송됐다. 이후 항공으로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이송한 후 다시 육상으로 이동해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이 곳에서 약 한 달 간 상태 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거친 후 8월 3일 오전 8시 24분(현지시간 2일 저녁 7시 24분)에 달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자료제공 :(www.korea.kr)]